美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고객 4만5천명 신용 카드 정보 유출

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에 해커가 고객 데이터 훔쳐…"신용 모니터링 서비스 무료 제공"

컴퓨팅입력 :2023/05/05 11:13

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고객의 신용 카드 정보가 유출됐다.

사이버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는 4일(현지시간)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표적이 된 후, 4만5천명 이상의 고객의 금융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.

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3일 피해 고객들에게 공지를 보내, 지난해 12월 6일 컴퓨터 시스템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.

메트로폴리탄 오페라. (사진=위키미디어 커먼즈)

조사 결과, 공격자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오페라단의 일부 시스템에 접근해 고객 데이터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.

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금융 계좌 번호, 신용/직불 카드 번호, 보안 코드, 접근 코드, 비밀번호, 계정 PIN 등 민감한 정보를 획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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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12개월 동안 무료로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, 신원 도용 및 사기 예방에 대한 고객 컨설팅을 제공한다.

한편,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소식은 지난해 12월 중순 처음 전해졌다. 이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웹 사이트는 최소 5일 동안 다운돼, 새로운 티켓 주문을 처리하거나 교환 및 환불 처리가 불가했다.